천만다행 서울시복지재단 웹진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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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도전과제는 복지사회 창조… 나는 젊은 세대의 진지함을 믿는다” -스벤 호트(Sven Hort)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터뷰-

  • 스벤 호트 교수는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University of Stockholm)에서 Ph.D를 받고, 쇠데르턴 대학(Sodertorn University)과 린네 대학(Linnaeus University) 교수를 지냈으며, 올해 9월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정책과 스칸디나비안 복지국가 모델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 지난 10월 13일에는 서울시가 개최한 「희망서울 정책박람회」의 여러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된 서울시복지재단 주관 시정정책토론회에 참여하여, 「스웨덴의 지역 및 지방 복지제도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Regional and local welfare in Sweden - lessons and opportunities for Korea?)」이라는 제목으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이를 위한 법률적·제도적 개혁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 10월 24일에 개최된 서울시복지재단 국제포럼에 참석한 스벤 호트 교수를 만나 서울 생활과 최근 한국사회, 특히 직접 가르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다.
질문이번이 몇 번째 한국 방문이신지?
대답여러 차례 왔었다. 1996년경에 처음 방문했었고, 올 봄에 6주 정도 체류했다. 하지만 강의를 하면서 한 학기 이상 체류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서울대와 2015년까지 계약했기 때문에, 몇 년 더 체류할 수 있을 것 같다.
질문캠퍼스에서의 생활은 어떠신지?
대답서울대 교수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매우 좋다.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른 활동을 하러 가기에도 편리하다. 지금은 두 개의 강의를 맡고 있다. 하나는 학부생들, 다른 하나는 대학원생 대상이다. 아직까지는 새로 받은 강의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캠퍼스 밖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이 스칸디나비안 복지국가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시기에 한국에서 머무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질문교수님이 서울대 최초의 스웨덴인 교수이신지?
대답그런 것 같다. 다른 스웨덴인 교수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하지만 경제학과에 노르웨이인 교수가 있고, 나의 전임자는 덴마크인이었다. 실제로 나는 서울대 교수직을 2009년에 이미 제안 받았었는데, 그 때는 가족상황 때문에 올 수가 없었다.
질문최근 들어 거의 모든 한국의 정치인들과 사회복지 분야의 연구자들이 스웨덴 복지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인으로서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답작년에 몇 번의 복지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을 했었고, 많은 사람들이 스웨덴 모델을 배우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어떤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배경요인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스웨덴 모델을 ‘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스칸디나비안 국가들 사이에도 흥미 있는 차이들이 많다. 이들 국가들은 어떤 모델이 실제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서 길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왔고, 이러한 과정들을 이해해야 그 모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다.

질문대선주자들은 만나보았는지?
대답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하지만 영어신문 등을 포함한 대중매체를 통해 계속 보고 있다. 그들은 복지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경제민주화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재벌에 관련된 문제들이 주로 논의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은 그동안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이는 구세대들이 이루어낸 것이다. 많은 한국의 노인들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힘든 삶을 보내왔다. 신세대들은 이들 노인들의 앞날에 대해 깊은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오늘 열리는 포럼에 내가 참석하게 된 것도, 이러한 측면에서 지역에서의 '돌봄' 또는 '지역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질문맨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느낌과 현재의 느낌의 차이는?
대답매우 큰 차이가 있다. 맨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일본을 방문하던 길에 24시간만 체류했었다. 나의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은 ‘곳곳에서 건설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의 학생들에 비해, 현재의 학생들은 도시문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나는 이러한 변화를 ‘문화적 혁명’이라고 부르고 싶다. 한국의 풍요, 즉 한국을 대량소비사회로 만든 세대의 자녀세대들인 이 새로운 학생들은 그 부모세대들과는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들은 풍요로운 사회에 살고 있지만, 다른 종류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질문지금 젊은 세대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대답‘복지사회의 창조’이다(웃음).
질문어떤 학자들은 우리의 구세대를 ‘가난하지만 희망이 있었던 세대’, 신세대를 ‘풍요롭지만 희망이 없는 세대’라고 표현한다. 여기에 동의하는가?
대답그것은 매우 ‘한국사람다운’ 생각이다(웃음). 젊은 세대들도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도전들이 있고, 많은 젊은 세대들이 이러한 도전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이 겪는 가장 큰 도전은 세계의 일부가 되는 것, 성장하는 세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반기문이 그 좋은 예다. 물론 모든 한국인이 유엔에서 일할 수는 없겠지만(웃음). 예를 들어, 북한과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구세대는 해결하기 힘들다. 이것은 젊은 세대들이 감당해야 하는 도전이다. 반핵, 환경문제 등도 그러하다. 나는 젊은 세대들의 진지함을 믿는다. 그들은 ‘지키기 위해 싸울만한 그들의 삶’이 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은 나이든 세대들과는 다르지만, 그들은 그 삶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 그래서 그들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글 | 김지영 (서울시복지재단 기획조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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